반응형 전체 글603 독일이 도로 보수공사하는 법 독일 작은 시골 마을의 도로입니다. 퇴근 후에 산책하러 다니는 길인데 인적이 거의 없는 한적한 곳입니다. 오늘은 유난히 도로 땜빵한 것이 눈에 들어와서 자세히 들여다봤습니다. 역시 독일은 기본을 철저히 지키는 나라구나 감탄을 하게됩니다. 독일 아우토반이나 일반 도로를 달리면 우리나라 도로처럼 땜빵이나 단차로 인해 차가 덜컹거리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도로자체도 튼튼하게 만들뿐 아니라 보수공사도 독일인 특성답게 철저하게 원칙대로 하니 한국처럼 누더기 도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여기 작은 시골마을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자세히 보면 오래된 땜빵자국과 새로운 땜빵이 있습니다. 오래된 땜빵자국을 보면 기존 도로와 단차가 없습니다. 그 위에 서서 밟아보면 단단함이 느껴질 정도로 빈틈없이 재시공해놨습니다. 갈라.. 2016. 6. 7. 독일 렌터카 내비게이션 사용하기 독일에서 렌터카를 빌리면 대부분 네비게이션을 옵션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그런데 독일 네비게이션은 한국과 비교하면 여러면에서 많이 뒤떨어집니다. 지도의 상세한 내용은 둘째치고서라도 터치판넬이 지원하지 않는 모델이 많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 독일어로 셋팅이 되어있어서 언어를 바꾸는 것조차 처음 접하는 사람에겐 많이 힘들죠. 저도 예전에 독일현지인 기사분께 뮌헨공항 가는 길을 네비게이션 세팅을 해달라고 했는데 30분 넘게 걸린적도 있었습니다. 외국인뿐 아니라 독일 현지인들도 네비게이션을 잘 못다룰 정도로 불편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단 두가지, 언어를 영어로 바꾸고, 목적지 주소(우편번호)만 알고 있으면 독일 네비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펠기준으로 네비게이션 셋팅하는 법을 시작하도록 .. 2016. 6. 6. 프란치스카나 맥주와 Pizza Romana 퇴근후 동네 한바퀴 산책 후에 맥주 한 잔 마시러 왔습니다. 호텔 바로 앞 강변 노천 카페입니다. 이 장소에서는 아무도 영업을 안했었는데 이번주는 이 마을에 행사가 많은지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 며칠만에 보는 맑은 날씨인지... 기분좋게 동네 한바퀴후 시원한 프란치스카나 맥주 마시러 왔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프란치스카나 밀맥주, Franziskaner Hefe-Weissbeer(효모 밀맥주) 한국에서는 롯데마트나 이마트가서 캔맥주를 먹었는데 역시 본고장에서 생맥주로 먹으니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독일오기전 롯데마트에서 1600원에 팔던데...이러다 프란치스카나가 수입안되는건지 불안합니다. 파울러나나 다른 수입 맥주에 비해서 인기가 없는 것같아요.. 중앙의 흰 새는 .. 2016. 6. 5. 독일에서는 숨쉬는 것도 힐링이다! 독일의 자연환경은 정말 감탄을 자아냅니다. 우리나라 가을 하늘같은 맑고 깊은 하늘, 오염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깨끗한 강, 그 환경에서 따뜻한 햇볕을 즐길수 있는 여유로운 사람들. 저녁이 있고 가족과 함께하는 삶이 있는 이 나라 사람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며칠동안 계속 비가 와서 미뤘던 동네 산책을 나왔습니다. 모처럼 날씨가 화창해서 산책하기 더없이 좋은 날씨입니다. 이번주내내 내린 비로 인해 강물 색깔이 탁해졌습니다. 이 집은 지날 때마다 갖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맘에 드는 집입니다. 나즈막하게 지은 2층집에 넓은 뜰과 창고. 독일은 신기한게 집집마다 창문이 다 깨끗해요. 먼지가 없는 환경인건지 아님 집주인이 깨끗하게 관리해서인지, 암튼 창문이 더러운 집을 본 적이 없습니다. 독일 하늘은 비행기 .. 2016. 6. 5. [인천공항맛집] 푸드온에어스낵 계란라면 인천공항을 다녀오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음식값이 장난이 아닙니다. 웬만하면 8000원이상, 밥이라도 들어간 메뉴는 1만원이 훌쩍 넘어가죠. 인천공항공사가 임대료를 높게 받는다고 하던데, 입점업체는 그 임대료를 보전하기 위해서 음식가격을 높게 받을 수 밖에 없는 구조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음식점들이 고속도로 휴게소, 역/터미널 앞 식당, 관광지 식당, 인천공항 식당입니다. 여기는 도무지 고객 서비스란게 없어요...다들 오가는 뜨내기 손님 취급하지요. 음식은 음식대로 저질, 가격은 가격대로 높게 받고, 서비스는 없고.. 인천공항에서 대기할 때는 웬만해서는 밥을 먹지 않습니다. 어차피 비행기타면 밥을 주지만 더 큰 이유는 인천공항 식당들의 사악한 가격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기 시간이 너무 .. 2016. 6. 5. 필리핀 따가이따이 따알호수(Taal lake) 필리핀의 대표적 휴양지 중 하나인 따가이따이(Tagaytay)에 있는 따알 호수(Taal lake)를 소개합니다. 필리핀 마닐라 고객회사 출장 마지막날 회사 사장님과 점심 식사겸 관광차 다녀온 곳입니다. 해외출장가면 마지막날까지 시간이 빠듯해서 시내관광이나 여가를 즐기기가 여간 힘든게 아닌데 필리핀은 여러 고객을 다녀도 대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라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출장지입니다. 마닐라의 교통사정이 좋지않아서 마닐라시내를 빠져나오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따가이따이까지의 도로 역시 사정이 좋지 않은건 마찬가지라 오가는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20년전 필리핀 배낭여행 다닐 때와 비교해도 사회기반시설등이 크게 발전이 없는 것같아요. 마닐라에서 따가이따이까지 60km정도 밖에 안되는데 2시간이 넘게 걸렸.. 2016. 6. 4. 인도네시아 꼬지요리 사테(Sate) 인도네시아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포장마차입니다. 우리나라 꼬지같은 요리가 여러 나라에서 볼 수 있는데 인도네시아에서는 사테라고 불리웁니다. 고기 종류에 따라 Sate Kaming(염소고기), Sate Sapi(쇠고기)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Sate Kambing입니다. 고구마와 감자의 중간정도 맛이 나는 채소 찐거랑 독특한 소스와 함께 나오는데 숯불에 구워서 맛이 좋습니다. 길가다가 간단하게 먹기에 좋습니다만..위생상태는 별로 좋지 않아요~ 처음 먹다가 배탈이 날수있습니다 ^^ 2016. 6. 4. [호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사리판퍼시픽(Sari Pan Pacific) 호텔 인도네시아에 1년정도 자주 출장다녔을 때 묵었었던 자카르타의 사리판퍼시픽(Sari Pan Pacific) 호텔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종종 폭탄테러가 일어나는 곳이라서 호텔 입구에서부터 차량도 검사를 한 후 바리게이트를 통과해야합니다. 호텔 정문에도 경비원이 있어서 가방검사를 한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쇼핑 센터도 마찬가지로 가방을 검사합니다) 이 호텔은 나름 5성급이라 직원들 태도나 서비스등이 아주 좋습니다. 시설만 보면 5성급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서비스가 훌륭하고 교통이 편해서 선호하던 호텔입니다. 객실이 좋게 말하면 클래식한 분위기, 나쁘게 말하면 20여년 전 모습입니다. TV는 커다란 가구안에 문을 열어야지 볼 수 있는데 요즘 보기드문 브라운관 TV입니다. 책상, 테이블, 의자등도 예전 고풍스.. 2016. 6. 3. 인도네시아 독립기념탑 모나스(Monas)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는 이외로 볼거리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수많은 쇼핑몰, 대부분 복합쇼핑몰이라 규모가 우리나라보다 훨씬크고 다양합니다만 뭔가 의미있는 관광거리라고 하면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중에서 인도네시아 현지인이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관광지가 있는데, 우리나라 독립기념관과 비슷한 Monas입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인이 외국인에게 추천 명소를 말할 때 제일 일순위가 바로 이곳입니다. 저도 인도네시아 현지인과 함께 다녀왔었습니다. 현지인들이 소풍장소로 많이 오는 것같습니다. 입장권 매표소입니다. 이날은 아쉽게도 전망대까지 갈 수 없다고 합니다. 꼭대기까지 갈 수없어서 아쉽지만...탑 내부로는 저 중앙의 문을 통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인도네시아 독립과정을 보여주는 작은 박물관같은 볼거리가.. 2016. 6. 2. 인도네시아 흔한 점심식사과 간단한 인도네시아 메뉴 익히기 인도네시아 현지인과 함께 점심먹으로 갔던 통셍(Tongseng)이 맛있는 집이라고 합니다. Tongseng은 태국의 똠양꿈과 비슷하게 걸쭉한 국물요리입니다. 향신료를 많이 넣어서 맛이 무척이나 강합니다. 뭘 넣고 만드느냐에 따라 Kambing(깜빙, 염소고기), Ayam(아얌, 닭고기)로 불립니다.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국가라서 돼지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대신에 닭(Ayam), 쇠고기(Sapi), Kambing(염소고기), 오리고기(Bebek)을 많이 먹습니다. 인도네시아는 고유의 말은 있으나 글이 없습니다. 따라서 영어 알파벳을 이용하여 자신의 말을 표현합니다. 태국이나 중국등에 비해서 인도네시아 메뉴는 읽는 것이 수월합니다. 간단한 몇가지만 알고 있으면 주문하는데 큰 문제가 없어요~ 나시고렝, 미고렝과 .. 2016. 6. 2. 홍콩공항 푸드코트 맛집, EAtery의 사천식 매운 닭국수 홍콩공항 환승할 때 마다 자주찾는 식당이 있습니다. 입국장안의 2층 푸드코트의 EATery. 개인적으로 홍콩공항 푸드코트 중에서 맛과 가격면에서 최고의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Fish ball, fish cake(우리나라 어묵과 비슷)으로 유명한 가게입니다. 환승게이트를 통과해서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홍콩 공항은 올 때마다 느끼지만 엄청 크고, 편리하고 쾌적합니다. 편의시설이나 식당등이 잘 배치되어있고 공간이 넓어서 탑승전까지 편히 쉴 수 있습니다. 2층 정면에 보이는 곳이 푸드코트입니다. 메뉴판입니다. 푸드코트 안의 식당은 대부분 이렇게 사진과 설명이 잘 되어있습니다. 원하는 메뉴 사진을 찍어서 계산할 때 점원에게 보여주면 알아서 주문해줍니다. 자주 먹는 사천식 매운 닭국수(四川麻辣雞片米線) 를.. 2016. 6. 1. 오리온 다이제스트, 좀 제대로 만들자! 과자를 자주 먹는 편은 아닌데 가끔씩 출출할 때는 다이제스트를 먹는 편입니다. 오늘은 다이제스트를 먹을려다 황당한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포장을 뜯어야 하는데 빨간줄이 없습니다. 아무리 이리저리 돌려보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OPEN 이라고 씌여진 부분에 빨간색 끈이 나와있어야 잡아당겨서 포장을 뜯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습니다. 이렇게 돌려도 없고... 저렇게 돌려도 없고... 다이제스트 포장지는 비닐로 코팅이 되어있어서 잘 안뜯어집니다. 할수없이 이로 물어서 겨우 뜯었는데 그 안에 빨간색 끈이 있습니다. T.T 원래 저 빨간색 끈의 역활이 포장을 잘 뜯기 위함인데 뭔 생각으로 이렇게 안으로 넣고 포장한지 모르겠네요. 오리온은 제품검수하는 부서도 없나보네요.이런 제품이 버젓이 유통되도록. 제품자체와 직접관련.. 2016. 5. 30. 파인애플은 어떻게 자랄까요? 필리핀 고객회사의 식당 뒤편 공터 모습입니다.파인애플 자라는 모습을 처음 보았습니다.보시다시피 땅바닥에서 자라고 있네요..야자열매처럼 나무에서 따는 줄 알았는데..제가 파인애플 자라는 거 처음 본다고 신기해 하니깐 필리핀사람들이 의아해하게 여깁니다.그러면서 "한국에는 사과나무 있어요? 어떻게 생겼어요? 하고 묻더군요..ㅎㅎㅎ 본격적으로 키우는 것은 아니고 회사안 공터에서 우리나라 텃밭에서 키우는 거에요. 2016. 5. 29. 독일 작은 동네카페 독일의 여름은 낮이 긴데다 3월말부터 10월까지 daylight saving time을 적용해서 1시간이 더 빠릅니다.퇴근해서 동네 산책하고 같이 출장온 말레이시아 동료와 근처 카페에서 맥주한잔합니다.강가 바로 테이블에서 파울러나 생맥주와 수제 햄버거로 하루의 피로를 씻어냅니다.저녁이 있는 삶이란게 바로 이런게 아닐까요... 2016. 5. 29. 독일에서 그리스인이 운영하는 터키 케밥집 케밥은 터키 음식으로 유명하죠. 독일 곳곳을 여행하다보면 맥도날드보다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먹거리가 바로 케밥입니다. 주로 터키 이민자들이 많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일반 음식에 비해 저렴해서 여행다니다가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작은 독일 마을에 그리스인이 운영하는 케밥집이 있습니다. 이름도 포세이돈. 그리스냄새가 물씬 풍기죠? 주인에게 케밥이 터키음식인데 그리스인이 어떻게 케밥집을 하느냐고 물으니, 정색을 하면서 케밥은 원래 그리스음식이라고 합니다.헐~ 그리스와 터키의 관계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처럼 아주 원수지간이라고 들었습니다. 케밥도 그리스인은 자기네가 원조라고 우기는 걸로 봐서는 우리가 알고있는 것외에 다른 사연이 있나봅니다. 오후 영업시간이 끝나갈 때쯤 가서 .. 2016. 5. 29.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41 다음 반응형